다신전(茶神傳)
22절목은 찻잎의 채취[採茶], 차를 만드는 법[造茶], 차의 품질식별[辨茶], 차를 보관하는 법[藏茶], 불가늠[火候], 끓는 물을 식별하는 법[湯辨], 차를 내는데 쓰는 여린 차와 쇠어버린 차[湯用老嫩], 물 끓이는 법[泡法], 차관에 찻잎을 넣는 법[投茶], 차 마시는 아취(雅趣)[飮茶], 창의 향[香], 차의 빛깔[色], 차의 맛[味], 오염되면 차의 참됨을 잃는다[點染失眞], 변질된 차는 마시지 말라[茶變不可用], 천수(泉水)의 등급[品泉], 우물물은 차 끓이는데 적절치 않다[井水不宜茶], 물을 받아놓는 것[貯水], 다구[茶具], 찻잔[茶盞], 찻잔을 닦는 헝겊[拭盞布], 차의 위생관리[茶衛]로 구성되어 있다. 『다신전』은 비록 초의의 친저(親著)는 아니지만, 「동다송」과 함께 제다법과 끽다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글이다. 이를 통해서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