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國立舞踊團)
그 이전 시기에 창작된 무용극 「원효대사」, 「왕자호동」, 「황진이」, 「마의태자」 등이 국립무용단 무용극 역사에서 전사(前史)에 해석할 만큼 「도미부인」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작업을 상승시킨 작업으로 평가된다. 1990년대 이후 국립무용단은 「춘향전」, 「무영탑」, 「무녀도」, 「이차돈의 죽음」, 「오셀로」 등 문예작품에서 소재를 발굴 작품화하였다. 이들 작품에서는 신무용적 분위기가 퇴조하고 직접적인 정서의 표출이 점차 완화되었으며, 극적 상황과 서정적 감성을 춤으로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작업이 지속되었다. 이와 아울러 「우리 춤, 우리의 맥」, 「한국, 천년의 춤」, 「4인 4색」, 「코리아 환타지」처럼 한국의 춤 유산과 기백 그리고 한국춤의 고유한 미감을 대형 무대로 재구성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