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흥(金千興)
한편 1955년부터 1978년까지 김천흥고전무용연구소를 운영하며 무용극 「처용랑」(1959), 「홍보전」(1963),「만파식적」(1969) 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신무용 계열이 아닌 전통춤 계열에서 창작의 전범을 보여주었다. 또 1977년부터 1987년까지 국립국악원의 전통무용발표회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공연되지 않았던 궁중무 40여종을 재현한바, 이 작업을 통해 전승이 끊어진 궁중무를 복원함과 동시에 궁중무에 관한 예술적 학문적 관심을 일으켰다. 1958년 한국가면극보존회 상임위원, 1961년부터 1980년까지 문화재위원(현, 문화유산위원) 겸 예총이사를 맡았다.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해금과 일무),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사단법인 대악회(大樂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