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악부 ()

약산만고 / 해동악부
약산만고 / 해동악부
한문학
작품
조선 후기에 오광운(吳光運)이 지은 악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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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에 오광운(吳光運)이 지은 악부시.
구성 및 형식

연작의 영사악부(詠史樂府)로 그의 문집인 목판본 『약산만고(藥山漫稿)』 권5에 수록되어 전한다. 모두 28편으로 되어 있다.

내용 및 평가

각 편의 제목은 태백단(太伯檀)·황하가(黃河歌)·성모사(聖母祠)·임중계(林中鷄)·우식곡(憂息曲)·치술령(鵄述嶺)·황창무(黃昌舞)·참마항(斬馬巷)·왕무거(王毋去)·양산가(陽山歌)·파경합(破鏡合)·조촉사(朝蜀使)·현학금(玄鶴琴)·만파식적(萬波息笛)·월명항(月明巷)·상서장(上書莊)·포석정(鮑石亭)·조룡대(釣龍臺)·낙화암(落花巖)·조천석(朝天石)·살수첩(薩水捷)·절영마(絶影馬)·창근경(昌瑾鏡)·성제대(聖帝帶)·문곡성(文曲星)·백사가(百死歌)·여대립(女戴笠)·두문동(杜門洞) 등으로 되어 있다.

이광사(李匡師)의 「동국악부(東國樂府)」 30편보다 ‘성상배(城上拜)’와 ‘영천기(迎茜旗)’ 2편이 부족하며, 나머지는 동일한 제목으로 되어 있다.

오광운은 이광사보다 16년 먼저 출생하였고, 32년 먼저 죽은 인물로, 이 「해동악부」는 나주괘서사건(羅州掛書事件)으로 부령(富寧)으로 귀양을 간 이광사가 「동국악부」를 지을 때 직접 참고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각 편의 소재와 악부제(樂府題)는 ‘황창무’·‘낙화암’ 등을 제외하고는 심광세(沈光世)의 「해동악부」와 같지 않다. 곧, 단군조선의 건국에서 고려 멸망까지의 사실을 나름대로 새롭게 다루려 하였다. 각 편의 서(序)는 사화(史話)를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참고문헌

「조선시대영사악부연구(朝鮮時代詠史樂府硏究)」(김영숙, 영남대학교박사학위논문,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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