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총구국대(文總救國隊)
육군종군작가단, 해군종군작가단, 공군종군문인단 등으로 나누어 활동했는데, 육군종군작가단은 단장은 최상덕, 부단장은 구상, 김송이 맡았고, 정비석, 방영준, 장덕조, 최태응, 조영암, 양명문, 박인환 등과 작곡가 김동진 등이 가담했다. 육군종군작가단은 서부전선에 종군해 220회 종군했다. 대구 중심의 후방에서는 종군강연회, 시국강연회, 『전선문학』 등 기관지 및 전쟁문고를 발행했으며, 육군의 방송, 문학 및 음악의 밤, 시화전 등도 개최했다. 양명문이 작사한 「수도사단가」 등 군가, 부대가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공군종군문인단은 ‘창공구락부’라고도 했는데, 단장은 마해송, 부단장은 조지훈, 사무국장은 최인욱이 맡았고, 최정희, 박두진, 박목월, 유주현, 김동리, 황순원, 전숙희, 김윤성 등이 참가했다. 최인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