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헌헌문집(軒軒軒文集)
권1에 부(賦) 4수, 제문 2편, 시 40수, 격서(檄書)·기(記)·묘지 각 1편, 권2·3에 부록으로 박수구(朴壽龜)가 쓴 행장, 김평묵(金平默)의 묘갈명, 안수린(安壽麟)의 기사(記事), 송환기의 성원현록(姓苑賢錄)과 호남절의록(湖南節義錄), 저자의 무공을 칭송한 전라도좌의병장임계영상소(全羅道左義兵將任啓永上疏), 김태한의 발문, 행장 4편, 묘갈명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양월일부경연부(兩月一赴經筵賦)」는 진사 급제 시 지은 글로 결락된 자구가 많으며, 「삼고탈곤륜부(三鼓奪崑崙賦)」는 전란에서 무공을 세운 저자의 웅혼한 기상이 잘 드러나 있는 글이다. 시 가운데 「관주사호운(觀舟師呼韻)」도 이와 같은 저자의 기백을 보여 주는 것이며, 「독주자대전유감음(讀朱子大全有感吟)」은 경서를 읽고 그 감상을 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