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軍主)
군주(軍主)는 삼국시대 신라 중고기(中古期)에 중앙 및 지방 주둔 군단의 지휘관이자 주(州)의 장관이다. 6세기 초 군주는 신라 군영의 지휘관에서 시작하여 6세기 중엽에 도입된 주의 장관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태종무열왕 대까지 군주라고 부르다가, 문무왕 대부터 혜공왕 대까지 총관 혹은 도독이라고 부르고, 원성왕 원년에 비로소 도독으로 개칭되고 주치가 고정되면서 되면서 행정관적인 성격이 강화된 것으로 이해된다.신라본기에는 주의 장관인 군주는 대체로 656년(태종무열왕 3)까지 나타나며, 총관이라는 명칭은 문무왕 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통일 전쟁기에는 중앙의 대당과 상주정, (북)한산정, 우수정, 하서정, 하주정 등 육정(六停) 군단이 행군(行軍) 조직의 중추를 이루었는데 이때 복수의 총관이 임명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