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독(都督)
도독(都督)은 남북국시대에 통일신라의 지방 광역(廣域) 행정구역인 주(州)의 장관이다. 문무왕 대부터 주의 장관을 도독이라고 불렀고 신문왕 대부터는 총관(摠管)이 병용되다가 785년(원성왕 1)부터는 오로지 도독이라고만 하였다. 주의 민정과 군정을 총괄한 것으로 여겨지며, 도독의 보좌관으로는 주조(州助)와 장사(長史)가 있었다.신라본기에서 실제 용례를 살펴보면, 주의 장관 군주는 대체로 656년(태종무열왕 3)까지 나타나며, 총관이라는 관직은 당나라의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문무왕 대부터 사용되고 있다. 삼국통일 전쟁기에는 중앙의 대당(大幢)과 상주정, (북)한산정, 우수정, 하서정, 하주정 등 육정(六停) 군단이 행군(行軍) 조직의 중추를 이루었는데 이때 복수의 총관이 임명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신문왕 대부터는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