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초(金鎭初)
7.28.∼8.27. 漢城新聞 1910.9.6.∼9.14.) 등이 있다. 한말 농업계가 빈사상태에 있는 것을 한탄하고 농업진흥책의 강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그의 진흥책으로, 대한농회의 설립, 농업교육제도의 개혁(고등·보통 교육), 농업시작장(모범농작지)의 설립, 시비·재배법에 대한 정부의 개입, 신용기관(농공은행·농업은행)·운수기관 등의 완비 등을 제창하였다. 끝으로, 한일합병 직전에 집필하기 시작하였던 『아국농업론(我國農業論)』은 전국 팔도에 대한 기후, 토지의 토성·생산력, 과수의 적정성, 경지·미경지의 구분 등 각 분야에 걸쳐 광범한 농업기술 및 시책론을 전개하려고 했으나, 한일합병으로 ‘제1장 평안도’에 관해서조차 완성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 - 『한말서구경제학도입사연구』(이기준, 일조각,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