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열·두통·사지통(四肢痛)·체통(體痛)·해수·코막힘·목쉼 등의 증상에 응용한다.
이 처방은 중국의 『의학정전(醫學正傳)』 득효방(得效方)에 기록을 보인 이래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 온역문(瘟疫門)에 보이고 『제중신편』·『방약합편』 등에 인용되어 있다.
패독산의 처방은 시호·전호·강활·독활·지각·길경·천궁·적복령·감초 각각 4g, 박하·생강의 적당량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처방을 기본으로 하여 인삼 4g을 보태면 찬기운에 닿은 감기에 사용하는 인삼패독산이 되고, 또 형개·방풍 4g을 보태면 온역(瘟疫)·대두온(大痘瘟)·면종(面腫)·인통(咽痛)·은진(癮疹)을 치료하는 형방패독산이 된다.
가미패독산은 그 응용범위가 넓고 활용하기가 쉬워서 현재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고 끓이는 약으로 하고자 할 때는 체질에 따라 주의하여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