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애문

  • 문학
  • 작품
조선 후기에 지어진 김약연(金若淵)과 그의 처 서씨·홍씨에 대한 애문.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조동일 (서울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갑오애문 미디어 정보

갑오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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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에 지어진 김약연(金若淵)과 그의 처 서씨·홍씨에 대한 애문.

구성 및 형식

1책. 국문필사본. 김약연은 조선 영조 때의 청풍사람으로, 김종수(金鍾秀)의 아들이다. 시문과 경학에 능통한 인물로, 25세(갑오년)에 죽자 처 홍씨가 따라 죽어 열녀정문이 세워졌다.

그의 시문과 홍씨의 사절본말(死節本末)·임종고결서(臨終告決書)·행장·정문시말(旌門始末)·정문후기(旌門後記) 등이 『연암유적(淵庵遺迹)』(3권 1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은 애문·애사·조시(弔詩)·행록·제문으로 되어 있고, 홍씨에 대한 제문·유사·행록과 서씨에 관한 제문이 덧붙어 있다.

김약연의 발인에 임한 아버지의 제문에서 비롯하여, 두 처의 발인·합장, 그리고 기일(忌日)에 부치는 글들을 여러 편 엮어놓았다. 글쓴이는 이만중·박신·김연·유응수·김치열·이광석·서태수·민혁수·이상매·서욱수 등 친지·우인들이며, 각기 김약연의 죽음에 대한 사연과 애통하고 간절한 심회를 그리고 있다.

내용

애문 등에 나타나는 김약연에 관한 사연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김약연의 자는 연연이며, 호는 연암이다. 전처인 서씨가 19세에 병으로 죽자 홍씨를 후처로 맞이하였으며,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하였다.

김약연이 25세 되던 해인 갑오년 5월 11일에 병으로 죽자, 홍씨는 남편의 죽음과 슬하에 소생이 없음을 비관하여 같은해 8월 23일에 21세의 나이로 목을 매어 자결하였다. 김약연의 집에서는 김약연과 그의 두 처를 합장하여 주었다.

의의와 평가

각각의 애문은 망자와 자신과의 관계를 회고하면서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김약연의 인물됨과 교우관계연구에 주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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