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문신 윤국형이 임진왜란 전후의 시사에 관하여 견문한 내용을 기록한 실기.
내용
따라서, 이 책은 임진왜란 전후의 국내외 사정을 직접 목격하고, 또 국정에 참여했던 당사자로서 자기의 체험을 기록한 수기이므로, 당시의 국내외 정세를 파악하는 데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책명을 『갑진만필』이라 한 것은 선조 갑진년(1604)에 기고(起稿)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동야승』 권55에도 수록되어 있고, 필사본은 김려(金鑢)가 수집, 편찬한 『광사(廣史)』 제9집에도 수록되어 있으나, 『광사』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南滿洲鐵道株式會社)에 소장된 뒤 일본의 관동대지진(關東大地震) 때 소실되었다.
다행히 『광사』본의 내용이 『대동야승』본과 같아서 산일(散逸)의 화를 면하였다. 또한, 『연려실기술』의 별집 『야사목록(野史目錄)』에는 『갑진만록(甲辰漫錄)』 1권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긍익(李肯翊)이 『갑진만필』을 『갑진만록』으로 착각하고 오기한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 「古鮮冊譜」(前間恭作, 『東洋文庫叢刊』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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