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9호. 이 회중석 노두는 오래 전에 형석을 채굴할 때 발견된 것이며, 1966년에 처음으로 가용가치가 있음이 알려졌다. 주변의 지질은 하부 고생대 초산통 석회암과 중생대 단천암군의 양덕관입암체로 구성되었다.
초산통의 암석은 양덕관입암체인 화강암 가운데 쐐기모양으로 들어 있다. 노두는 화강암과 석회암의 접촉부에 2㎡ 정도 크기로 나타난다. 노두에는 화강암의 영향을 받아 석회암층 안에 여러 가지 광물들이 생성되어 있으며, 이 광물들 가운데 보라색의 형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 노두에서 중석광물인 회중석의 형성 원인과 광체의 공간적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