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격재 손조서(孫肇瑞)의 문집을 판각한 책판.
내용
그의 학행(學行)은 정여창(鄭汝昌) · 김굉필(金宏弼)이 스승의 예로써 공경하였고, 문장은 박팽년(朴彭年) · 김종직(金宗直)과 막역한 사이가 될 정도로 훌륭하였다.
세조 초에 호조참의(戶曹參議)로 불렀으나 끝내 나아가지 않았고, 후손에게 새로운 직함은 받지 않을 것을 유명(遺命)으로 남기면서 일생을 포의(布衣)로 마쳤다.
『격재문집』은 1479년(성종 10)에 경상남도 밀양에서 간행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고, 후손 상룡(相龍)이 부사(府使)로 있을 때 타고 남은 시와 부록 2권을 더하여 중간(重刊)하였다.
그 뒤 1915년에 부록 속권(續卷)을 붙여 원집 2권과 부록 3권을 합하여 5권 1책으로 출판하였는데, 이때 판각한 책판이다. 밀양시 산외면 차죽리의 손태규가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 『경남문화재대관』(경상남도, 1995)
- 『격재집(格齋集)』(孫肇瑞, 한국고전번역원, 『韓國文集叢刊』,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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