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원(古乾源)·용복(龍福)·경원탄광 등을 비롯한 군소탄광을 합쳐 지칭한 것으로, 주로 고열탄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광구면적은 약 26만㎡이다.
발견경위는 불확실하나 청진부 포항동의 일본인 후카타니(深谷平之輔)가 1924년 9월 30일 처음 등록하였다. 고건원·덕창광산 등과 함께 함경북도 북부탄전에 속한다. 경원광산은 경원면 지역인 경원탄전 북부와 동원면·용덕면 일대인 남부의 두 구역으로 구분된다.
1926년부터 2년간 조선총독부의 지질조사소 사업으로 경원탄전 북부구역에서 평균 94.68m의 9개소 총 852.12m를 시추하였다. 경원탄전 남부구역도 최고 191.53m, 평균 119.06m의 7개소를 시추하였으나, 두 구역의 매장량은 추정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생산하다가 1961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고열탄은 주로 동해안 공업지역의 야금공장 연료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