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때의 이름은 자세하지 않으나, 고려시대에는 곤명현(昆明縣)이라 하였고 1018년(현종 9)진주(晉州)에 예속되었다. 1419년(세종 1) 군 북쪽의 소곡산(所谷山)에 어태(御胎)가 봉안되었다고 하여 남해현(南海縣)과 합쳐 곤남군(昆南郡)으로 승격시켰다.
1437년남해현을 분리시키고 그 대신 진주의 금양부곡(金陽部曲)을 합쳐 곤양군이라 하였다. 그 뒤 행정적 변화는 대체로 없다가, 1895년(고종 32) 23부제 실시 때 진주부에 속하였다가 사천군에 병합되었으며, 이듬해 13도제 실시 때 경상남도의 4등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사천군에 편입되어 곤양면이 되었으며, 1995년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되어 사천시가 되어 이 시에 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