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유고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현상벽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현상벽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10권 5책. 목활자본. 서문·발문이 없어 편자 및 간행연도는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와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시 26편, 권2∼6에 서(書) 123편, 권7∼9에 잡저 23편, 권10에 서(序) 2편, 기 2편, 발 2편, 제문 23편, 행장 3편, 명 5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스승인 권상하(權尙夏) 및 여러 동학(同學)들과 심성론(心性論)과 예론(禮論)에 대하여 주고받은 것이 대부분이다.

잡저의 「오상변(五常辨)」은 『중용』의 오상에 있어서의 인물성동이(人物性同異)에 관하여 논변한 것이다. 그는 당시 호론(湖論)과 낙론(洛論)으로 양분된 이론 대립에서 낙론을 주장, “인물이 모두 오상의 덕(德)을 얻기는 하였으나, 편전(偏全)이 있는 것은 기질성(氣質性)이다.”라고 하여 호론의 한원진(韓元震) 등이 주장하는 ‘인물의 성(性)은 같지 않다.’라는 설에 반대하며 오상을 잡기(雜氣)의 성으로 본 데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잡저는 거의 예설에 관한 것으로 특히 상례(喪禮)와 제례(祭禮)에 대한 논변이 많다. 당시에 융성하던 성리학 및 예론의 연구와 호락론의 이론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집필자
오석원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