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廚吏)라고도 불렀다. 관아의 주방을 관청(官廳) 또는 관주(官廚)라 하였는데, 수령과 그 가족들의 식생활 및 공사 빈객의 접대와 각종 잔치에 필요한 물품의 조달 및 회계를 맡았다.
회계의 근거를 남겨야 하므로 모든 식용품의 조달 및 지출을 매일 기록하는 등 업무가 매우 복잡하였다. 정약용(丁若鏞)은 『목민심서』에서 지방행정개혁의 일환으로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관청색의 관리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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