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60년, 최인훈(崔仁勳)이 『새벽』지에 발표한 장편소설.
구성 및 형식
내용
특징
한편, 최인훈은 『새벽』지에 「광장」을 발표할 당시 ‘작가 소감’을 부기하여 창작 배경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여기서 작가는 4·19혁명(“빛나는 사월”)이 없었더라면 이 소설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작품이 “풍문(風聞)에 만족치 않고 현장(現場)을 찾아” 가려는 문학적 시도임을 강조했다. 4·19혁명 덕분에 경색된 반공 이념 아래 침묵되거나 위축되었던 다양한 담론들이 자유롭게 생성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그러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 「광장」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 소감은 작품의 창작 동기와 소설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의의 및 평가
문학평론가 김현은 『새벽』지를 통해 「광장」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1960년’이 정치사적 차원에서는 “학생들의 해”였지만 문학사적 차원에서는 “「광장」의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인훈을 가리켜 “전후 최대의 작가”라고 일컫기도 했다. 이러한 평가는 1960년대라는 시대를 설명할 때 4·19혁명과 「광장」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와 위상을 가지는지에 대해, 더불어 당대 문인들에게 해당 작품이 어떠한 상징적 의미를 가졌는지에 관해 분명하게 알려준다.
이후로도 최인훈의 「광장」은 ‘대표적인 분단문학’으로 손꼽히며 한국 사회에서 널리 읽혔다. 실제로 이 작품은 전후라는 시대 현실 속에서 전쟁 체험 자체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던 1950년대적 경향을 일신(一新)하며, 전쟁의 압도적 현존을 삭제하고 부차화하면서 그를 대신하여 새롭게 주체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 최인훈, 「광장」 (『새벽』 , 1960.11)
- 최인훈, 「작가소감-풍문(風聞)」 (『새벽』, 1960.11)
단행본
- 김현, 「〈해설〉 사랑의 재확인-「광장」 개작에 대하여」 (최인훈, 『광장』, 문학과지성사, 1976)
논문
- 권보드래, 「광장의 전쟁과 포로-한국전쟁의 포로 서사와 중립의 좌표」 (『한국현대문학연구』 53, 한국현대문학회, 2017)
- 임유경, 「1960년대 문학과 ‘북한’이라는 알레고리-한국문학은 북한을 어떻게 재현해왔는가」 (『동방학지』 190, 국학연구원, 2020)
주석
-
주1
: 아주 새로워짐. 또는 아주 새롭게 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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