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52년(철종 3) 윤달선(尹達善)이 「춘향가」를 한문으로 번안한 악부시.
구성 및 형식
「광한루악부108첩」 발문(跋文)에 나온 창작동기는 신위(申緯)의 「관극시(觀劇詩)」 몇백 수가 근세의 절창이다. 이런 시가 적은 것이 한스러워서 이 시를 「향랑가(香娘歌)」에 따라 소곡(小曲) 백팔 첩을 지은 것이다. 여기에서 「향랑가」라 함은 「춘향가」를 말한 것이다.
소곡은 절구체의 한시를 말한다. 「광한루악부108첩」의 내용은 「춘향가」의 번안이다. 주인공들의 상황이나 대화를 모두 노래로 표현하는 형식을 취하여 그것을 한시의 칠언절구로 표현하였다.
내용
그 밖의 시는 거의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과 헤어짐의 노래이다. 그리고 이도령이 다시 어사로 내려와서 춘향과 재회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광한루악부108첩」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춘향전」의 내용을 알아야 쉽다. 윤달선은 주인공들의 심정을 여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한 수 한 수의 시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광한루악부108첩」은 서술체로 쓴 소설적인 표현보다도 더 핍진한 면이 있다. 작품 중간에 「농부창(農夫唱)」 5장을 넣은 것은 한 편의 작품을 노래로 분류하고 표현한다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퇴경당전서(退耕堂全書)』 7(권상로, 퇴경선생기념사업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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