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구세군이 한국 선교를 시작한 이후, 한국인 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1910년 2월 15일 성경대학을 개교하여그 해 10월에 첫 졸업생 21명을 배출하였다. 1912년 사관학교로 개칭되었으며, 1913년에는 서대문구 평동의 교사에서 신문로의 구세군 본영(창립자 기념관)으로 캠퍼스를 이전했고, 일명 윌리암 부스 기념대학(The Salvation Army William Booth Memorial training College)으로 불리기도 했다.
1928년에는 미국 구세군의 헌금으로 현대식 건물의 교사를 중구 정동에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당시 덕수궁 석조전과 더불어 장안의 명소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잘 보전되어 있다. 1985년에는 과천에 현대식 캠퍼스를 신축 이전하여 구세군 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2009년 현재 구세군사관학교는 1,862명의 사관을 배출하였다. 2015년 구세군사관학교를 폐교하고 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를 개교하였다.
구세군 사관학교는 2년의 기숙학교 과정인 특수 대학(원)이다. 입학자격은 일반 대학입학 자격과 구세군 사관으로 헌신할 일정한 신앙자격을 가진 구세군 병사에 한한다. 구세군 사관은 사관학교 입학 전 1년간의 후보생 훈련과정을 거친 후, 2년간의 사관학교 기숙훈련(대학과정)을 받고, 사관으로 성직 안수를 받은 후 2년간의 보습연장교육을 받는 5년 과정의 교육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사관학교는 전액 장학생제도로 등록금, 기숙료 및 일반 실습활동비까지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세군 사관은 부부가 함께 사관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결혼한 후보생은 부부가 함께 사관학교에 입학하며, 독신자는 졸업 후 사관들과만 결혼할 수 있다. 자녀들은 함께 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으며, 학교 내 별도의 유아원 및 유치원에서 교육한다.
2년간의 기숙학교를 통해 100학점의 신학전공 및 교양선택 등의 신학교육을 이수하고, 경건훈련·영성생활·전도실습·구제활동·봉사 등 생활훈련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