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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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체
주로 고객의 자금을 위탁받아 유가증권 등에 간접투자하는 금융업무를 담당하였던 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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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주로 고객의 자금을 위탁받아 유가증권 등에 간접투자하는 금융업무를 담당하였던 기업체.
내용

1982년 6월 창립된 이래 우리나라 최초로 고객의 자금을 위탁받아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에 간접투자하는 현대 금융의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즉 범 국민적 금융기관 및 증권시장의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1982년 10월에는 최우수 저축기관상을 수상하였고, 1985년 5월에는 제1회 국민투자신탁 대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이윤을 문화분야에 지원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1988년 10월에 중국 홍콩에 사무소를 개설하였고, 1995년 4월에는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설하였으며, 1996년 5월에는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해외에서도 영업을 확대하였다. 1996년 4월에 고객의 수탁고가 무려 10조원을 돌파하였고, 이듬해에는 고객의 수탁고가 12조 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였다. 1996년 10월에는 회사 내에 방송국을 개국하기도 하였으며, 이듬해 4월부터는 자본금을 2000억여 원으로 증자하여 현대그룹의 최대 금융 계열사로 자리하였다.

‘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투자은행’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가치경영, 도전과 창조, 일등정신을 경영이념으로 삼았다. 초고의 수익률,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투자기법과 신상품개발, 국제분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조직과 제도를 갖추고 업무를 수행하였다. 투자신탁 업무뿐만 아니라 증권 도매업무까지 취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은행으로 성장하였다.

국내 자본시장의 개방을 맞이하여 투자신탁의 세계화를 앞당기는데 앞장섰다. 그 사례의 하나로 업계 최초로 일본 지역 투자를 시작한 바 있으며, 증권시장이 개방되기 이전부터 해외 유가증권의 투자에 대비하여 각국의 경제 및 증권시장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왔다. 이러한 기법을 바탕으로 영국·미국·홍콩 등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물론 국내 고객의 해외투자를 설정, 운용하는 등 국제투자신탁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1997년 당시 1,0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였고, 매출액은 12조 6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자본금은 2102억 원에 달하였다. 본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었다.

현황

1997년 국민투자신탁㈜이 현대그룹에 인수되어 1999년 상호를 현대투자신탁증권㈜으로 변경하였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2004년 미국 푸르덴셜 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이후 2010년 6월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 합병하면서 상호를 한화투자증권㈜으로 변경하였다.

참고문헌

『회사연감』(매일경제신문사, 1999)
『회사연감』(매일경제신문사, 1998)
『한국기업총람』(한국신용평가주식회사,1998)
『한경기업정보』(한국경제신문사, 1997)
집필자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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