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원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2에 시 143수, 서(書) 2편, 제문 2편, 부록으로 행장 · 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영물(咏物)에서 특히 독특한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데, 「영노괴(咏老槐)」 · 「백일홍」 · 「매화」 · 「영죽(咏竹)」 등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대한 듯 매우 수준 높은 표현기교를 구사하고 있으며, 「입춘(立春)」 · 「제석(除夕)」 · 「희우(喜雨)」 등은 계절적인 정서와 자신의 심회를 잘 조화시키고 있다. 「경차당애민공팔경운(敬次棠厓閔公八景韻)」 · 「양림(楊林)」 등은 산촌의 전원적인 풍경을 배경과 조화시켜 그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서(書)인 「상민산유장도수(上閩山柳丈道洙)」와 「여유성간인헌(與柳聖榦仁𨯶)」은 경의(經義)의 해석과 상례 · 제례 등 예학에 관하여 문답한 내용이다.
이밖에도 제문으로는 「제계당유선생문(祭溪堂柳先生文)」과 「제사장남공한동문(祭査丈南公漢東文)」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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