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귀신사에 있는 고려시대 팔각원당형 석조 불탑. 부도.
내용
탑신석 또한 기단 중대석과 마찬가지로 팔각형이나 가운데가 조금 볼록 나와 있다. 탑신은 일반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부도에서 볼 수 있는 문비(門扉 : 문짝)와 자물통 · 사천왕상 등과 같은 장식은 볼 수 없다.
옥개석은 8각형으로 두껍고 투박하지만 각 모서리의 끝부분을 약간 반전(反轉)시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옥개석 하단의 서까래장식이나 지붕 위의 기왓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옥개석의 단순한 표현기법은 상륜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앙화(仰花)와 보륜(寶輪) 대신 보주형(寶珠形)의 석재만을 올려 상륜부를 마감하였다.
이 부도의 주인공은 알 수 없으나, 기단부의 상대와 하대에 형식적으로 표현된 연꽃무늬 외에는 장식적인 면이 생략된 채 간단하게 처리되었고, 탑의 전체적인 형식이 고준(高峻)한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의 부도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문화재지(文化財誌)』(전라북도, 1990)
- 『김제지방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金堤地方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전북대학교박물관, 1985)
- 『전북문화재대관(全北文化財大觀)』(전라북도,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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