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는 금강산에서만 야생하는 희귀식물로서 북한의 5대특산 중의 하나이다. 이 나무는 바위벼랑 틈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아래쪽으로 늘어뜨린 채 자란다. 잎은 단엽의 타원형이고 50∼90㎝ 정도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매년 7월경에 가지끝에 붉은색이 도는 흰 꽃이 피고 8월경에 열매가 익는다. 금강산에서도 내금강의 보덕굴 부근과 외금강의 비사문 근처 벼랑틈에 많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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