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출판 및 보급을 통하여 한국 기독교문화의 창달을 설립이념으로 삼고 있다.
월남 피난민들이 주축이 된 대구 평북교회의 이성호(李聖號) 목사와 한영제(韓永濟)·정영록(鄭永祿)·정학선(鄭學善) 등이 1955년 5월 12일 대구 동산병원 입구에 기독교 전문서점 정문사(正文社)를 설립하였고, 1956년 12월에 기독교교문사로 출판 등록을 한 후 첫 출판물로 ≪1000예화집≫을 간행하였다.
1958년서울 충무로로 서점과 출판사를 옮긴 후 1960년 3월≪세계인명대사전≫을 출판하였으나 사회불안과 경제위기로 사업을 정리하였다.
그 해 11월 한영제가 종로5가에 서점 교문사(敎文社)를 다시 열었고 1970년에 기독교문사로 출판사 등록을 하여 사업을 재개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죽으면 죽으리라≫·≪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비롯한 5백여 종의 기독교 신앙서적을 출판하였고, ≪바클레이 성서주석≫·≪매튜헨리 성서주석≫·≪베이커 성경주석≫ 등 규모가 큰 성서주석서를 출판하였다.
특히 10년 작업 끝에 1985년 ‘한국 개신교 선교 1백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기독교대백과사전 基督敎大百科事典≫(전16권)은 한국과 외국 기독교 역사와 신학 및 문화를 집대성한 방대한 작업으로 1986년 한국일보사 제정 한국출판문화대상(제작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 후 지속적인 사전 편찬작업을 위해 ≪기독교대연감≫을 간행하였고, ≪예화대백과사전≫·≪성경대백과사전≫·≪기독교새사전≫·≪기독교사전≫(단권)·≪CLP성경사전≫ 등 기독교계 사전 편찬에 주력하였다.
≪기독교대백과사전≫ 편찬과정에서 수집된 1만여 종의 한국교회사 및 종교 관계 귀중문헌을 기반으로 ≪향산역사자료실≫(香山歷史資料室)을 운영하고 있으며, 1982년에 무의탁 노인 수용시설로 사회복지법인 이천한나원, 1994년에 이천한나원요양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도서 출판과 사회복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기독교문사 대표 한영제는 보건사회부장관 표창(1989년), 문화부장관 표창(1990년), 대통령 표창(1993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