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에 발표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기차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잔다.
칙푹칙칙푹푹 칙칙푹푹 칙칙푹푹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기차길 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큰다.
칙푹칙칙푹푹 칙칙푹푹 칙칙푹푹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잘도큰다.
작곡가 윤극영과 작사가 윤석중이 콤비가 되어 창작된 수 많은 동요작품에서도 가장 애창되어온 대표적 작품이다. 어지럽고 시끄러웠던 해방 직후의 사회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어린이의 사랑스럽고 평화스러운 모습을 그려낸 것 같은 시정(詩情)을 엿볼 수 있다. 그 후 이 동요는 국정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