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차범석(車凡錫)의 희곡집.
내용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대로 “1955년 조선일보사에서 연 신춘문예현상에 당선된 「귀향」부터 1960년 8월「껍질이 째지는 아픔없이는」이 탈고되던 동안에 발표한 작품 중 조부영전에 이 책을 밧치나이다” 라고 씌여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조부가 연극에 종사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시인의 가정」(단막)·「나의 세계로」(2막)·「정치삼매」(단막)·「근리십자가」(5막)·「연의 물결」(3막) 등 장·단막 희곡 5편이 실려 있다. 이들 작품의 주제는 계몽작가답게 대체로 전통윤리와 신 사상과의 괴리 갈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쟁 직후의 폐허와 같은 상황에서 가난과 싸우는 서민들의 고통과 울분이 표출되고 있으며 이 희곡집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4·19학생혁명의 배경이 되는 정치권력의 부패가 신랄한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로부터 그는 정치를 지극히 혐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희곡집으로 그는 유치진의 뒤를 잇는 정통 리얼리즘 극작가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참고문헌
- 『한국현대희곡사』(유민영, 새미, 199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