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
서지사항 및 이본
이본으로 박순호(朴順浩) 소장본인 「곽성비룡전」 · 「니경작젼」이 있다. 정병욱(鄭炳昱) 소장본 「낙성전(落星傳)」을 「낙성비룡」의 이본으로 기록하고 있는 문헌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양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별개의 고전 소설이다.
내용
경모는 어려서 부모를 잃은 뒤, 남의 집에 머슴살이를 하며 떠돌아다니다가 퇴임 재상인 양 승상의 눈에 띄어 그에게 의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승상이 죽자 심한 박대를 견디지 못한 그는 청운사로 들어가 학업을 닦아 장원 급제를 하게 된다. 마침 번왕이 모반하여 쳐들어오자 그는 원수가 되어 이를 평정하고 평원왕에 봉해져서 양 승상의 딸과 해로하게 된다.
의의와 평가
그러나 「소대성전」이 소대성을 초월적 영웅으로 형상화하며 군담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면, 이 작품은 설생 부부를 등장시켜 가정 내에서의 갈등을 세밀하게 그릴 뿐만 아니라 갈등의 초점을 현불현(賢不賢)의 문제로 전환하고, 주인공을 문사적 · 현사적 영웅으로 변화시켜 가문소설의 서사적 미감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과 본 작품이 낙선재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작품의 주된 향유층이 궁중 및 어느 정도의 소설에 익숙한 여성층임을 짐작케 한다.
이 작품은 18, 19세기 장르 간 혼용(混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우리 소설사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원전
- 정병욱, 『(낙선재본 소설선) 인봉소·낙성비룡』(경희출판사, 1968)
논문
- 김도환, 「<낙성비룡>의 구성적 특징과 소설사적 위상-<소대성전>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서-」(『Journal of Korean Culture』 18,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2011)
- 조희웅, 「「낙성비룡」과 「소대성전」의 비교 고찰」(『관악어문연구』 3,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7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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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보존 상태가 좋거나, 본문의 계통이 오랜 희귀한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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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책의 이름을 속표지나 본문의 첫머리 따위에 적음. 또는 그런 제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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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국 명나라 영종 때의 연호(1436~1449).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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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의견이나 주장 따위가 서로 맞아 일치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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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전쟁에 대한 이야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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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어진 선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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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 또는 아름다운 느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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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조선 헌종 13년(1847)에 지은 전각. 후궁 김씨를 위해서 지었다 하며 이방자(李方子) 여사가 거처한 곳이기도 하다.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에 위치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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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한데 섞어 쓰거나 어울러 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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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배반을 꾀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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