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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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조종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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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조종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목활자본. 1704년(숙종 30) 아들 의징(儀徵)·의상(儀祥)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그가 죽은 뒤 큰아들 의징이 최석정(崔錫鼎)에게 부탁해 편집하던 중 의징이 죽자, 의상이 조카 진희(鎭禧) 등과 함께 간행한 것이다. 권두에 최석정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장서각 등에 있다.

권1·2에 시 191수, 권3에 서(序) 18편, 기 4편, 권4에 서(書) 8편, 제문 14편, 권5에 소 6편, 권6에 묘갈명 2편, 교서(敎書) 1편, 상량문 1편, 전책(殿策) 1편, 집책(執策) 5편, 부(賦) 1수, 잡저 1편 등이 실려 있으며, 부록으로 최석정이 쓴 묘지명이 있다.

시는 대부분 자연을 노래한 것이다. 서(序) 가운데 「충년귀감서(冲年龜鑑序)」는 숙종이 새로 왕위에 올라 초상(初喪)을 이유로 경연(經筵)을 폐지하자, 임금에게 『충년귀감』이라는 책을 지어 올리면서 지은 서문으로, 어린 임금이 꼭 읽어야 할 옛글을 모은 내용임을 밝히고 있다.

1667년(현종 8)에 올린 중국 표인(漂人)을 방환(放還)할 것을 청한 소는 당시의 표류 중국인 90인을 심양(瀋陽)으로 결박하여 보낼 것을 결정한 조의(朝議)에 대해 그 결정이 인도 상으로나 명나라와 우리 나라와의 기존 관계로 보아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한 내용이다.

「재회양시청조감세소(宰淮陽時請糶減稅疏)」는 1688년(숙종 14) 회양부사로 있을 때 흉년이 들어 백성들의 어려움을 구휼하여주기를 청한 상소문이다.

그밖에 「여최주경서(與崔周卿書)」와 조이수(趙頤壽)·조진숙(趙晉叔), 승려 성총(性聰)에게 준 글이 있다. 「문변려(問騈儷)」는 사장학(詞章學)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이에 대한 관심도 많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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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조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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