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년(우왕 7) 경상도도순문사(慶尙道都巡問使)에 임명되었다. 이해 6월 왜구의 배 50척이 김해부(金海府)를 침입하여 산성을 포위하자 이를 물리치고, 또 영해·울주·양산·언양 등지에 침입해온 왜적들을 격퇴하였다.
또한, 9월에는 지리산에 남아 있던 왜적을 공격하여, 4명을 죽이고 말 16필을 빼앗았다. 그러나 이듬해 다시 쳐들어온 왜구를 잘 막지 못하여 사헌부의 탄핵을 받아, 의령현(宜寧縣)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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