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 ()

고대사
제도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또는 태봉의 관직.
내용 요약

좌승(佐丞)은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또는 태봉의 관직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직관지(職官志) 외관조에 기재되어 있으며, 그 설치 시기와 관등의 고하(高下) 등은 미상(未詳)이다. 좌(佐)와 승(丞)을 나눠서 서로 다른 관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고려시대 사료에 등장하는 용례를 참고해 볼 때 좌승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정의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또는 태봉의 관직.
임무와 직능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40 직관지(職官志) 하(下) 외관조에 "관직의 이름이 여러 전기(傳記)에 보이나 관직 설치의 시작과 위계의 높고 낮음을 잘 알 수 없는 것"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다. 설치 시기와 관등의 높낮이가 미상(未詳)인 것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고구려나 백제가 아니면 태봉의 관직으로 추정된다.

의의 및 평가

좌(佐)와 승(丞)을 나눠서 서로 다른 관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 고려사』 및 「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寧越 興寧寺址 澄曉大師塔碑)」에 등장하는 용례를 참고해 볼 때 좌승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편, 고려시대의 좌승은 향직(鄕職) 3품의 관직이었다.

참고문헌

원전

『고려사(高麗史)』
『삼국사기(三國史記)』
「영월 흥녕사 징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澄曉大師塔碑)」

논문

전덕재, 「『삼국사기』 직관지의 원전과 편찬: 외관과 패강진전, 외위, 미상관제 기록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연구』 70,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2019)
김희만, 「『삼국사기』 직관지 미상조와 편찬자의 역사인식」(『신라문화』 49,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017)
박수정, 「『삼국사기』잡지의 편찬과 직관지의 체재」 (『한국사학보』 41, 고려사학회, 2010)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