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성가(來遠城歌)’라고도 한다. 원래의 노래와 한역한 노래 모두가 전하지 않으며, 작품의 제목과 그 유래만이 『고려사』 권71 속악(俗樂)에 전하며, 그 내용이 『증보문헌비고』 권108 악고(樂考) 17에 옮겨져 있다.
내원성은 고구려 정주(靜州, 지금의 平安北道 養州 부근)의 물 가운데 있는 땅이다. 오랑캐들이 투항해오면 여기에 두었는데, 이에 따라 성의 이름을 내원성이라 하였고, 노래도 이에 따라 「내원성」이라고 했다고 한다.
내용과 형식을 전혀 알 수 없는 작품이다. 희귀한 고구려가요 중에서 이름 정도만을 제공하여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