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서별곡

  • 문학
  • 작품
  • 조선 후기
조선 말기에 권광범(權光範)이 지은 가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준영 (전북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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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말기에 권광범(權光範)이 지은 가사.

구성 및 형식

필사본. 작자의 『잡기(雜記)』 속에 실려 있다. 원문에는 제목이 적혀 있지 않으나 가사 중에 “농서별곡 들어보소.”라는 말이 있어 그것을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작자는, 그 장인 김도명(金圖溟)이 여러 역의 찰방을 지낼 때 20여 세로 그 장인을 따라다니며 외지에서 오래 머물렀다 하므로 그 때 이 가사 후반의 내용과 같은 일을 자신이 실제 겪었는지, 또는 남의 작품을 베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본인의 인품과 생애로 보아 그의 작품일 가능성이 짙다.

농서는 황해도 서흥군의 딴 이름이고, 또 가사에 나오는 용천(龍泉)도 서흥군의 치소(治所)에서 22리 떨어진 역이 있던 곳으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였다. 율조는 3·4, 4·4조가 두루 쓰였고, 길이는 4음보를 1구로 잡아 총 187구다.

내용 및 평가

내용은 농서의 지세와 경개로부터 시작하여 농서의 관기로 짐작되는 기생들의 이름 뒤풀이이고, 후반은 작자가 전신 기생의 양녀로부터 화류객의 꾀임과 그에 동조하는 양모의 유혹에 시달린다는 말을 듣고 그 인물과 재질이 범연하지 않음에 끌려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이 깊었는데, 그 일이 부모에게 알려져 부모의 명에 따라 고향에 내려와서는 다시 만날 수 없었던 쓰라린 실연담이다.

압축된 표현과 유창한 문장이 흥미를 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팔봉면 임상리 권응로(權應老)가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 - 「농서별곡(隴西別曲)」(김준영, 『한국언어문학』 4,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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