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속기협회 ()

언어·문자
단체
속기문화의 연구와 속기술의 보급 및 속기인의 친목도모를 위하여 구성된 단체.
정의
속기문화의 연구와 속기술의 보급 및 속기인의 친목도모를 위하여 구성된 단체.
개설

속기문화의 연구 발전 및 속기술의 보급, 속기인의 자질향상, 기록보국과 공익에 봉사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속기인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연원 및 변천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우리말 속기가 창안 보급되고, 의회속기를 비롯하여 사회 각 분야로 속기실무가 확산되면서 속기학술의 체계적인 연구 보급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뜻 있는 속기인들이 모여 1955년 11월 13일 대한속기학술협회를 창설하여 활동하여 오다가 1957년 대한속기협회로 개칭하였다. 4·19와 5·16을 거치면서 활동이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에 있다가, 1969년 4월 14일 사단법인 대한속기협회로 문화공보부장관의 인가를 얻어 재출범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능과 역할

주요활동으로는 속기술 및 속기실무에 관한 연구(『속기관련연구논총』 발행), 속기문화의 선전출판(회지 『속기계』 발행), 속기학술세미나, 속기강습, 각종 국제회의·국내회의·세미나 등의 속기업무, 기계속기의 개발을 위한 자료수집 및 연구 등이 있다. 1970년부터 속기사자격검정시험을 주관하여 실시해 오다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거 동검정시험을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이관하였으며, 동검정시험은 1984년 다시 대한상공회의소로 이관되어 실시되고 있다.

현황

대한속기협회는 외국 속기계와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미·일·유럽 등 외국 속기계와의 정보교환은 물론 세계각국 속기인들의 모임인 국제속기타자연맹(INTERSTENO;International Federation for Stenography and Typewriting)에 내셔널 그룹으로 1983년(인터스테노 제35차총회 스위스 루체른)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인터스테노는 UNESCO에 가입된 민간단체로서 유엔헌장에 따라 속기·타자 분야에 관계되는 경제·사회·문화·교육 등에 관한 연구보고를 행하는 국제기구이다.

가입 당시 대한속기협회 회장이던 박권흠(朴權欽)이 중앙위원으로 피선되어 활동한 이래, 후임 회장 강우혁(康祐赫)에 이어 지대섭(池大燮) 회장 역시 중앙위원으로 피선되어 활동하고 있다. 국제속기타자연맹은 1887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1987년 이태리 프로랑스에서 제37차총회 겸 100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인터스테노중앙위원회는 매년,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총회시에는 국제속기경기대회와 속기에 대한 연구발표를 한다.

인터스테노에 설치된 의회속기사부(IPRS; Intersteno Parliamentary Reports’Section)는 모든 민주국가들의 의회속기사, 법원속기사들로 이루어진 영구적인 접촉기구로서 그 설립목적은 직업의 품위를 높이고 각 나라 의회 기록국(記錄局)의 운영방식과 현대의 발달된 기술사용에 대해 지식을 교환하는 데 있다. 한국은 의회속기사부가 구성되던 1993년 40차총회에 참가하여 가입하였다. 의회기록국이 IPRS의 회원이 되면 규칙적으로 연구성과와 그 결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한속기협회는 인터스테노에 가입한 이래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의 속기를 외국에 소개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의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이들 외국속기계와의 정보교환을 통하여 속기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기계속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참고문헌

『속기계』 13∼52호(대한속기협회,1973∼2016)
대한속기협회(www.k-ste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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