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내에서 장항선 국도를 따라 15㎞ 지점에 있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온양온천역에서 서쪽으로 15㎞ 지점에 위치한다.
이 온천의 유래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의 전투에서 신라왕이 부상을 입고 이곳 양수로 치유하여 신라리라고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신라시대에 어떤 사람이 부처님께 기도하여 어렵게 얻은 아들이 상반신은 소의 모습이고, 하반신은 사람의 형상이라 전국의 명약을 찾아다닌 끝에 이곳 우물가에서 세수를 하고 나니 상반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수질(水質)은 약알카리천(ph 7.75)·약염천에 속하는 유황천으로 마치 삶은 달걀이 썩었을 때와 같은 역한 냄새가 물씬 풍긴다. 수온은 25∼32.5℃ 로 낮아서 가열하여 사용하고 있다.
피부병·신경통·류머티즘·동맥경화증·당뇨병·만성기관지염·위장병 등에 특효가 있다. 교통은 매우 편리하여 열차·고속버스·직행버스가 있다. 열차편은 장항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리면 되고, 고속버스편은 아산시내에서 도고까지 시내버스가 있다.
이곳은 온양온천으로 각광을 받지 못하다가 주변 4만 여 평의 평야에 건설된 도고종합레져타운이 설립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레져타운에는 도고골프장·테니스장·승마장·수영장·세계꽃식물원 등이 있고, 가족동반으로 즐길 수 있는 대규모의 관광시설과 호텔·콘도·한식여관 등이 있어 온천욕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