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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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이직신의 시 · 서(書) · 제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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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직신의 시 · 서(書) · 제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권 5책. 필사본. 벽진이씨대종회에 소장되어 있다.

권1·2에 시 365수, 권3에 서(書) 30편, 권4에 제문 20편, 기(記) 3편, 발(跋) 2편, 서(序) 3편, 권5에 상량문 5편, 행장 5편, 묘갈명 2편, 유사 3편, 잡저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자연환경과 사계절의 변화 등을 읊은 것이 많고, 명승과 고적 등에 대해서도 독특한 시감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모춘(暮春)」은 삼월의 화창한 일기 속에 봄의 아름다움을 누리다가 지는 꽃을 미인의 일생에 비유하여 지은 시로, 겉으로는 화려하나 내면의 쓸쓸함이 더 안타깝다고 묘사하였다.

서(書)는 주로 안부편지가 많다. 「여본향종인서(與本鄕宗人書)」에서는 조선사업(祖先事業)을 시작해놓고 성취시키지 못한 데 대한 죄책감을 적고, 조상의 일을 위하여 합심할 것을 강조하였다. 「위화산윤가로(慰華山尹可璐)」는 문집에서는 보기 드문 위장지(慰狀紙)로 윤가로 동생의 죽음에 대하여 조의의 뜻을 밝힌 것이다.

「오도론(吾道論)」은 공자의 말 가운데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를 해석한 것으로, 도학에 대한 선현들의 어구를 수집, 인용하여 일관성 있도록 도에 대하여 성선(性善)·명덕(明德)을 연관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밖에 『정명고문집(鄭鳴皐文集)』을 간행하는 곳에 격려의 뜻으로 보낸 「통문(通文)」과 아우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형제간의 정리를 묘사한 「제중제문(祭仲弟文)」이 있다.

집필자
이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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