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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신 · 학자 이이 · 김장생 · 송시열 등의 성리설에 관한 글을 모아 엮은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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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문신 · 학자 이이 · 김장생 · 송시열 등의 성리설에 관한 글을 모아 엮은 유학서.
내용

1책. 필사본. 편자는 내용으로 미루어 윤봉구(尹鳳九)나 그 학인으로 추정되며, 연기는 미상이다.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이 책은 권상하장문(權尙夏狀文)·답송장령서(答宋掌令書)·동유일기(東遊日記)·여천안지중서(與天安知仲書) 등 30여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답송장령서」에서는 이이와 송시열이 정주학(程朱學)의 도통을 이어받아 발전시켰다고 언급하였다. 「동유일기」는 권상하의 문인 윤봉구가 스승의 장문을 보고 성리학의 도통이 주희(朱熹) 이후 이이·송시열에 이어 그의 스승으로 이어졌음을 알았다고 한 글이다.

「답이승지서(答李承旨書)」에서는 학자들의 폐습으로 이론으로는 이기(理氣)와 성명(性命)을 쉽게 논하지만, 실행에 있어 이와 배치됨을 지적하였다. 「여천안지중서」에서는 이이의 『석담일기(石潭日記)』가 전도(傳道)에 관계된 중요한 문헌임에도 널리 유포되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이 책은 권상하가 이이·김장생·송시열로 이어지는 도통의 연원을 계승하였다고 논술한 것으로, 제자 윤봉구의 학연이 정통인 것을 밝히고자 그에 관계된 자료를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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