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 2책. 목활자본. 1925년 후손 호직(浩稷) 등에 의해 간행되었다. 권두에 장석영(張錫英)의 서문과 권말에 이도추(李道樞)와 방손인 효진(孝鎭)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두에 목판의 유묵 2편, 권1에 시 19수, 권2에 소 1편, 서(書) 55편, 권3에 서(序) 14편, 기 2편, 발 11편, 소서(小敍) 1편, 잠 2편, 명 2편, 권4에 제문 21편, 고유문 13편, 축문 5편, 행장 2편, 비음기(碑陰記) 3편, 묘표 1편, 묘지 19편, 전(傳) 1편, 권5는 부록으로 만사 14수, 제문 4편, 묘지 1편, 행장 1편, 묘갈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 「입춘일배동궁재심관작(立春日陪東宮在瀋館作)」은 병자호란 때 심양에서 소현세자를 모시고 있던 때 감회를 토로한 내용이다. 소의 「청공신교서축보사소(請功臣敎書軸補賜疏)」는 이괄(李适)의 난 때 공신 책록에 관한 내용이다.
서(書)에는 봉림대군이 심양에 있을 때와 환국할 때에 보낸 서한이 4편 있으며, 그밖에 예설에 관한 문답이 대체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