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백운사에 있는 동종.
내용
동종의 정상 부분은 반구형이고 용뉴(龍鈕)는 일체쌍두형이다. 상대에 속하는 견대(肩帶) 부분에는 중판의 대형 연판문을 양각하여 장식하였고, 그 밑으로 2개의 굵은 선을 설정하고 그 내부에 변형된 卍자문양을 장식하였다.
종신에는 대각쌍선(帶刻雙線)을 빙 돌려 상하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의 쌍선 안에는 亞자문과 같은 구획을 4곳에 설치하였고, 하단의 쌍선 안에는 역시 亞자문과 같은 구획내에 양주된 꽃문양과 주조 당시의 시주자들의 이름이 있다.
또한, 하단의 쌍선 亞자문 구획 밑으로 또 한 개의 굵은 선을 배치하고 그 안에 연주문을 돌려 장식하였으며, 굵은 선 밖으로 팔괘문을 등간격으로 장식하였는데 이 팔괘문이 있는 종 구연(口緣) 끝단에 연주문과 원형의 무문당좌와 같은 것이 장식되고, 구연부를 중국종에서 보이는 8능(稜)의 형태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동종에 있어 용뉴와 종신과 상대에 장식된 수법은 개성 연복사(演福寺) 동종에서 볼 수 있고, 동종의 구연과 8괘 장식법, 그리고 대각쌍선으로 亞자문과 유사하게 종신을 구획하고 있는 수법은 송대 휘종(徽宗) 때 제조된 것으로 알려진 강화의 전등사 범종(보물, 1963년 지정)과 동일한 수법과 양식을 갖고 있는 동종이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