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불상.
개설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영주, 봉화, 문경 등지는 일찍부터 불교가 정착하여 불교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곳으로 추정된다. 광복 후 봉화 물야면에서 새로 발견된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국보, 1980년 지정)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 미륵불상(속칭 거북바위)은 이 지역 석조 미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반가상은 비록 상반신이 인위적으로 파괴되어 허리 이하만 남아 있지만 우리나라의 반가상 중 최대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큰 석상의 조성과 법당 봉안의 사실에서 이 석상에 대한 신라인의 높은 신앙심을 짐작해볼 수 있다.
내용
하반신에서 둥근 대좌에 걸쳐 흘러내린 옷주름은 특히 깊고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아마도 완성되었을 때 이 웅건한 자태는 사람을 놀라게 하였을 것이다. 허리에는 요대가 있고 몸 좌우에 매달린 장식용의 영락(瓔珞: 구슬을 꿰어 만든 장신구)은 종별도 다양하여 일찍이 반가상에서 보지 못하던 솜씨이다. 함께 발견된 별석의 둥근 연화석은 내려놓은 왼쪽 발의 대좌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신라 북경지역 불상의 고찰」(진홍섭,『대구사학』7·8, 대구사학회,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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