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있는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
내용
석불은 결가부좌하고 두 손으로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이다. 얼굴 형상은 둥글고 원만하며 머리카락은 소라모양의 나발인데 정수리에는 큰 육계(肉髻)가 솟아있다. 목에는 삼도의 각선이 보이고 있다. 양어깨를 감싼 통견의 대의는 두 팔에 걸치고 다시 무릎을 덮었는데 매우 유려하며 높직한 무릎은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광배는 배 모양인데 두광과 신광이 구분되었고 연꽃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를 돌리고 정상부와 좌우에는 화불(化佛) 하나씩을 장식하였다.
석불의 현 소재지 일대는 예로부터 절터로 전하고 있으며 부근에는 고식의 기와파편이 산란하고 있다. 또, 옛 축대도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이곳이 바로 이 석불의 원위치로 추정하여도 좋을 것이다. 각 부분의 양식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말 9세기경의 작품으로 보이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Ⅰ-Ⅴ(경상북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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