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 왕경(王京)을 지키는 핵심적 군단(軍團)인 이른바 구서당의 한 부대로 본래의 신라사람으로만 편성하였다. 672년(문무왕 12)에 설치한 장창당(長槍幢)을 693년(효소왕 2)에 개칭한 것이다. 이름 그대로 장창(長槍)을 특기로 하는 부대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소속군관으로는 최고지휘관인 장군 2인을 비롯하여 대관대감(大官大監) 4인, 대대감(隊大監 : 보병을 지휘함.) 4인, 제감(弟監) 4인, 감사지(監舍知) 1인, 소감(少監 : 그 중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8인, 기병을 지휘하는 자가 3인, 나머지는 알 수 없음.) 24인, 대척(大尺 : 그 중 보병을 지휘하는 자가 8인, 나머지는 대관에 속함.) 18인, 군사당주(軍師幢主) 1인, 대장척당주(大匠尺幢主) 1인, 군사감(軍師監) 2인, 대장대감(大匠大監) 1인 등을 두었다. 옷깃[衿]의 빛깔은 알 수가 없다. →구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