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Torreya nucifera S. et Z.이다. 지름은 2m에 달하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두 줄로 달리고 길이 25㎜, 너비 3㎜ 정도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자리는 녹색이다.
꽃은 2가화이고 4월에 피며 열매는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28㎜, 지름 1∼2㎝이고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내장산 이남에서 자라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이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적당하며, 목재는 가구재료도 적당하다.
종자는 구충·소적(消積)·윤장(潤腸)의 효능이 있어 조충구제(條虫驅除)·감적(疳積)·변비 등에 치료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