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9m, 너비 6m. 법왕봉(法王峰, 1,391m)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깎아지른 절벽에 부딪쳐 내리지만 폭호가 없는 너럭바위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묘향산의 폭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우며 절벽의 턱을 타고 떨어지는 모습이 구슬이 흩어지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었다. 산주폭포는 화강암 벼랑에 생긴 1계단 폭포로서 국제친선전람관에서 상원암쪽으로 약 3km 정도 올라가 있다.
주위에는 968년(현종 9)에 창건된 보현사(普賢寺)와 용연폭포(龍淵瀑布)·인호대(引虎臺)·상원암(上元庵) 등이 있으며,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상원동 계곡을 지나 묘향천(妙香川)과 합류되어 청천강으로 흘러든다. 1980년 1월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