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만물상구역 만물상 입구 왼쪽에는 3개의 바위가 나란히 솟아 있다. 구름이 흘러가면 바위가 움직이는 듯하고 마치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삼선암을 구성하는 3개의 바위는 모두 30m를 넘는다. 여기에서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바위에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자라고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신선암 주변에는 귀면암과 독선암이 있다.
삼선암은 중생대 쥐라기 단천암군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위에 금강산의 절경인 만물상이 있다. 이 때 형성된 형성된 화강암이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받아서 생긴 바위이다.
금강산 등산코스에서 만물상 코스는 기암괴석이 많은 곳이다. 만물상 코스(약 3㎞)는 만상정·삼선암·칠층암·절부암·안심대·하늘문·천선대·망향대로 이어지며, 왕복 4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