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효숙(孝叔). 아버지는 사평(司評) 서문도(徐文道)이며, 영조의 국구(國舅)이다.
1687년(숙종 13) 사마 양시에 합격하였다. 1704년에 딸이 뒷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延礽君)과 결혼하여 사릉참봉(思陵參奉)에 임명되었으며, 그 뒤 신천군수(信川郡守)를 역임하였다. 영조 즉위년에 우의정에 추증되고 달성부원군(達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그러나 후손 중에 벼슬하는 자가 없어서 집안이 무척 궁색하게 되었다. 이에 조정대신들이 영조에게 건의하여 그 아들인 서인수(徐仁修)로 하여금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제수하여 가계를 꾸리도록 하였다. 시호는 효희(孝禧)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