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일원 및 전라남도 일부와 충청남도 일원 및 충청북도 일부를 가청지역으로 하여 호출부호 HLAS, 주파수 중파 680KC · S, 출력 10㎾, 초단파 95.3MC · S, 공식명칭 SBC로 정규방송을 개시하였다.
초대사장으로는 진기홍(陳錤洪)이 취임하였으며 사옥은 전북 군산시 죽성동에 두었다. 이 방송국은 동양방송과 프로 및 업무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하였는데, 특히 수산가족 대상의 프로그램, 해상경보, 수산소식에 관한 정보프로그램 등 8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여 방송하였다.
1일 방송시간은 20시간이었다. 또한 「서해가곡제(西海歌曲祭)」 · 「젊은이의 축제」 · 「서해방송가요제」 등의 행사를 주관하였다. 그러나 1980년 12월 1일 언론기관 통폐합조치에 따라 KBS 군산방송국으로 통합,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