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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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또는 인쇄된 본문종이의 한 면을 문자가 있는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가운데에서 접어 중첩하고 두 장의 표지를 각각 앞뒷면에 대어 서뇌(書腦) 부분을 끈으로 꿰매는 일종의 책 장정형태. 철장(綴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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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필사 또는 인쇄된 본문종이의 한 면을 문자가 있는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가운데에서 접어 중첩하고 두 장의 표지를 각각 앞뒷면에 대어 서뇌(書腦) 부분을 끈으로 꿰매는 일종의 책 장정형태. 철장(綴裝).
내용

이 때 중첩된 본문용지를 지념(紙捻:비벼 꼬아 만든 종이끈)으로 먼저 가볍게 묶은 다음 다시 표지를 대어 찬정(鑽訂:뚫어서 장정함)하기 때문에 실이 끊어지더라도 내용 종이가 쉽게 흩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정은 끈으로 튼튼하게 꿰매어 만든 점에서 봉철(縫綴) · 철장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전래하였다고 하여 당철(唐綴)이라고도 한다. 대철(袋綴)은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명칭이다.

선장은 고서(古書)에서 최후로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장정법이다. 책을 오랫동안 보존하면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튼튼한 제책이 필요한 데에서 포배장(包背裝)이 개장된 것이며, 명대(明代) 출현하였다.

우리 나라의 선장의 장책법(粧冊法)은 중국이나 일본과 크게 다르다. 중국은 책의 크기에 따라 사침(四針) · 육침(六針) 또는 팔침(八針)의 철장법이 적용되었다. 철하는 실은 가는 것을 두 개 병용하고 표지는 얇은 종이를 둘로 꺾어 접어 댄 것이 많으며 표지의 색깔도 다양하다. 그 중 남색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에는 책 상하의 오른쪽 모퉁이 중앙 가까이에 구멍을 하나 더 뚫어 각(角)이 훼손되지 않도록 특수하게 장책한 육침의 ‘강희철(康熙綴)’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장책법이 거의 같다. 일본도 사침이 아니면 육침의 철장법인 점에서 중국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나라는 일정하게 오침의 철장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은 베실 · 비단실 · 목실 등을 굵고 튼튼하게 꼬아 붉게 염색한 다음 철장하고, 정중하게 장책한 것은 책등의 모서리를 각이 지게 만들었다.

또한, 책표지는 겉면에 황백색이나 홰나무의 즙으로 노랗게 염색하여 사용하고, 각종의 문양(文樣)이 찍혀 있음이 특징이다.

표지의 문양으로서는 대체로 연화(蓮花) · 당초(唐草) · 능화(菱花) · 보상(寶相) · 운학(雲鶴) · 목단 · 국화 · 매화 · 죽(竹) · 나비 · 용 · 종 및 卍(만) · 壽(수) · 福(복) 자 단일 또는 복합으로 다양하게 찍히고 있다.

참고문헌

『圖書板本學要略』(屈萬里·昌彼得, 中央文物供應社, 1953)
『中國古代書籍史說』(劉國均, 中華書局, 1973)
『書誌學序說』(長澤規矩也, 吉川弘文館,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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