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각변동으로 트라이아스기 중엽에 일어난 습곡작용.
개설
연원 및 변천
평안누층군의 퇴적이 트라이아스기에 이르렀을 때에 비로소 한반도에 약한 횡압력이 가해져서 평안누층군에 습곡과 단층이 생겨나며 퇴적분지는 육지로 변하였다. 이 시기가 트라이아스기 중엽이었다. 평양 부근에서는 심하게 습곡된 평안누층군이 트라이아스기 말엽에서 쥐라기 초에 걸쳐 퇴적된 지층인 대동층군(大同層群)에 의하여 심한 경사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이러한 사실은 평안누층군이 습곡과 단층의 작용을 받고 높이 솟아오른 뒤에 오랜 기간의 식작용을 받아 깎여서 평야로 변한 다음에 지각이 침강하여 물로 덮이면서 대동층군이 퇴적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트라이아스기 중엽에 송림변동에 의하여 육지로 변한 곳이 깎여서 낮아진 다음에 새로운 퇴적분지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남한에는 대동층군에 해당하는 반송층군이 있으며, 반송층군은 강원도 영월 부근에서 조선누층군을 덮고 단양 부근에서는 평안계를 덮는다. 남한에서도 이렇게 송림변동이 현지에서 그 존재가 증명된다. 송림변동 때에는 화강암의 관입도 일어났다. 그때에 관입한 화강암체는 저반으로 또는 암주로 북한의 곳곳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 연령은 230Ma이다. 송림변동에는 이 화강암의 관입도 포함된다.
송림변동은 다음에 일어난 대보운동에 비하여 약하였으며, 또 뒤에 일어난 침강이 광범하지 않았다. 보통 대보조산운동의 전초적 지각변동이라고 해석되나, 실제로는 요동 방향 산맥의 골격이 형성될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의의와 평가
송림변동은 신생대 이전에 일어난 지각운동이다. 당시에는 지형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일으켰을지라도 신생대에 이르러 장시간에 걸쳐 침식작용이 가해져 원래의 지형 모습이 달라졌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나라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참고문헌
- 『한국(韓國)의 자연지리(自然地理)』(김종욱 외, 서울대학교춮판부, 2008)
- 『한반도지질학(韓半島地質學)의 초기연구사(初期硏究史)·조선·일본열도지대(朝鮮·日本列島地帶) 지질구조논고(地質構造論考)』(立岩巖 저, 양승영 역, 경북대학교 출판부, 1996)
- 『지질학개론(地質學槪論)』(정창희, 박영사, 1986)
- 『한국지질론(韓國地質論)』(장기홍, 민음사, 198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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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평안계 생성 말기 또는 생성 초기 대동계 생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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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지는 현상. 지각에 작용하는 횡압력으로 생기며 대체로 퇴적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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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지각 운동으로 지각의 넓은 부분이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휘면서 변형되는 현상.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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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얕은 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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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고생대 후기에 이루어진 지층. 평양 부근과 태백산 지역이 이에 속하는데, 우리나라 무연탄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공급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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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바닷속에 퇴적물이 쌓이는 오목하게 들어간 지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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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두 지층의 층면이 어느 정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는 부정합. 오래된 지층이 새 지층과 다른 각도를 이룰 때 생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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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꿰뚫어 들어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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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지표에 드러난 넓이가 100㎢ 이상인 심성암체(深成巖體).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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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지표에 드러난 겉넓이가 100㎢ 이하인 심성암체. 주로 화강암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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